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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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시니어기자
  • 승인 2020.03.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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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다정한 미소
마스크에 가려져


경계의 눈빛 속에
스치면서 멀어진다 


무리 속 웅성거리는 사이
지름길 놔 두고
홀로 멀리 돌아 가네


이른 봄바람 불어와
온 몸으로 맞이하나


갑자기 닥친 한파로
상처 아물지 않아 


마주하던
정겨운 사람
낯선 나그네 되고


떠나 보낸 따스한 정
때 묻지 않는 외로움
등 돌린 침묵으로 가득해


우울한 표정
마음 가득한 한 숨
연이어 밀려오니


닫힌 마음의 문
좀처럼 열리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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