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火傷)
화상(火傷)
  • 김경수 시니어기자
  • 승인 2020.02.2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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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아픔

[화상 火傷 ] 

발등 위로
펄펄 끓는 물
엎질러지니

통증 몰고 온 화기
온몸으로 퍼지네

벗겨진 살갗
선홍색 숯불 되고

소소한 일로 분주했던 생각
못 박힌 듯 기 펴지 못하고 
내리막길 응시해

속살까지 박힌
숨겨진 아픔으로
뒤척이는 모습
보이기 시작하네

한 줄기 빛
상처 틈사이로
새어들어가

사랑의 한계를
안타까워하는
가슴이 다가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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