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회복 칼럼] 유전자(遺傳子, DNA)의 비밀을 아시나요?(下)
[인성회복 칼럼] 유전자(遺傳子, DNA)의 비밀을 아시나요?(下)
  • 이상만 시니어신문 편집위원
  • 승인 2020.01.14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심에서 빛나는 태양 품기

금년은 庚子年(경자년)으로 공교롭게도 쥐띠 해다. 子(자)는 천간지지(天干地支)에서 첫 번째로 오는데 동물로 비유하면 쥐가 되고 지혜(智慧)를 상징한다. 현재도 천지개벽(天地開闢)은 진행 중이다. 10천간(天干)인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申壬癸)와 12지지(地支)인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가 조화 이루어 60갑자(甲子)를 내고, 우주 60년의 운행을 주도하여 천지인(天地人) 3재(才)가 더불어 존재하고, 사람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만물의 영장(靈長)으로서 천지개벽(天地開闢)의 천명(天命)을 완수할 것을 오래 전부터 기약했다.

경자년(庚子年)은 천간에서 7번째인 경(庚)이 고칠 경(更)과 같은 뜻이어서 개혁의 의미가 있고, 지지로 첫 번인 자(子)는 쥐답게 부지런히 움직이므로 지혜롭게 개혁해나가는 해임을 암시하고 있다. 12지지(地支)에 많은 동물을 차례로 상징적 의미부여를 한 것은 매우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있는 것으로 만물이 조물주인 신(神)의 창조물임을 입증하기도 한다.

나열해보면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등으로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살아 온 대표적인 반려동물이다. 그리고 이 동물들이 지닌 장점을 취하여 인간답게 착하게 살아가라는 천명(天命)이 있었기에 속담과 격언에도 자주 언급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 본능대로 살아가는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물리를 취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비인간적인 행태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예로부터 고전(古典)에는 궁즉통(窮卽通)이라 하여 궁지에 몰리면 통하는 길을 찾고, 근본으로 가면 살길이 생긴다는 본립이도생(本立而道生)이라는 말씀과 군자는 근본에 힘쓴다는 군자무본(君子務本)의 가르침을 중시하였다. 앞서 유전자(遺傳子) 비밀의 문을 두 번 두드린바 이제는 활짝 열 때가 됐다. 유(遺)와 전(傳)에 대한 설문해자(說文解字)를 뒤이어 자(子)자에 대한 의미마저 풀어 본다.

왜 子(자)자인가? 자는 흔히 아들 자, 자식 자로 통용한다. 오륜(五倫)의 첫 번째가 부자유친(父子有親)이라 할 만큼 전통적으로 부모와 자식 간에는 친밀함이 있어야 함을 강조해왔다. 그래서 마칠 료(了)자와 한 일(一)자의 조합으로 누구나 알고 쓰기 좋게 발명하였다. 자식 子(자)의 본래 뜻은 부모의 사랑을 받고 세상에 태어난 내가 생을 마칠[了] 때까지 어릴 적 부모에 순종하던 마음을 한결같이[一] 하라는 자식의 도리를 담은 문자이다. 왜냐하면 부모의 마음을 가장 괴롭히는 것이 사춘기 때와 독립한다고 손 벌릴 때이다. 이 때 슬기롭게 넘겨야 만사가 잘 풀린다.

또한 스승 子(자)자로 쓰였다. 역시 생을 마칠 때 까지 한결같은 성심으로 가르침을 전도하는 선생을 존경하고, 스승으로 섬기는 사도(師道)의 정신이 있다. 노자(老子), 공자(孔子), 자사자(子思子), 맹자(孟子), 묵자(墨子), 고자(告子), 순자(荀子), 한비자(韓非子), 손자(孫子), 주자(朱子)는 시대별로 훌륭한 사도(師道)의 길을 한결같이 갔기에 후학이 선생을 잊지 못하고 스승으로 사모하고 그 덕을 계승하고 있다.

또한 알맹이 子(자)로도 쓰인다. 소립자(素粒子), 미립자(微粒子)로부터 분자(分子), 원자(原子), 양성자(陽性子), 전자(電子), 중성자(中性子), 중성미자(中性微子) 등 물리학의 근본을 이루며 생명체의 근원을 이루는 씨앗의 의미로 오미자(五味子), 구기자(枸杞子), 정자(精子), 난자(卵子)에 이어 유전자(遺傳子) 까지 거의 다 왔다.

여기서 유전자(遺傳子)는 신(神, God, 上帝, 하느님,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인류가 최초(最初)의 창조와 진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최고(最古)이면서 최고(最高)의 발명품인 언어와 문자로 그 핵심이 담겨져 전해지고 있다.

세상의 모든 알맹이 가운데에 인류의 유전자(遺傳子)야말로 천명(天命)이 깃든 모든 생명체의 신비를 푸는 최종(最終) 기착지이자 평화로 향하는 최초(最初)의 출발점이다. 간단히 봐도 남길 유(遺)자에서 귀할 귀(貴)자와 전할 전(傳)자에서 오로지 전(專)자와 알맹이 자(子)자를 놓고 공통분모를 찾으면 무슨 문자인가? 잠시 세 개의 문자를 살펴보면 바로 한 一(일)자를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 알다시피 한 一(일)은 옥편 수 만자의 첫 시작이다. 우주 중심에서 밝게 불타는 태양을 본보기 삼아 “우리의 근본은 하나” 라는 하느님 · 하나님의 영적(靈的)인 천명(天命)을 알고, “진리의 근원은 끝도 시작도 없는 하나”에서 출발함을 새삼스레 깨닫는 것이다.

遺傳子(유전자)라는 한문자에서 한 一(일)자를 문자마다 빼내면 문자 자체가 의미 성립이 안 된다. 따라서 유전자의 비밀은 공통인 한 一(일)을 음양(陰陽)과 동정(動靜) 양면으로 깨우치는데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잠이 들 무렵 동이 트면 “일찍 일어나라”고 부모가 자식에게 일일이 다독거렸던 것이 아니던가.

정령 인류라면 적어도 한마음 일심(一心) 남기고 가라내요[遺]
천명(天命)어린 하느님 · 하나님 말씀 밝게 전달하면서[傳]
더불어 한결같이 어질고 착하게 사랑하다 떠나가요[子] 얼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