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인생 극장(2)
화음인생 극장(2)
  • 안기영 시니어기자
  • 승인 2019.12.15 18: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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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과천시니어합창단 정기연주 '함께 밝은 세상으로'

과천시니어합창단이 제5회 정기연주를 펼쳤다(단장 진애선, 과천시민회관 12월13일 저녁 7시30). 연주곡은 1,2부의 한국가곡과 3부 유명 오페라곡, 4부는 캐롤메들리 등 총14곡. 특별출연으로 이재일의 태평소 연주및 아리랑과 제2회 가족동요가곡부르기 대회의 수상가족팀이 섬집아기, 산바람 강바람을 연주하였다.

이번 정기공연의 주제는 "함께 밝은 세상으로". 합창단내 베이스 송장수,소프라노 백경휘 커플의 '함께하는 세상'을 인터뷰하였다.

송장수,백경휘 부부
송장수,백경휘 부부

Q. 합창단과의 인연은?

저는 군포시립합창단을 퇴임하였고 남편은 색스폰음악실을 열고 있어요. 둘 다 음악과는 인연이 있지요. 과천시니어합창단의 남성단원 모집에 남편을 소개하여 입단을 시키면서 저도 다시 하게 되었어요. 합창은 저가 선배인 셈입니다. 집에서 연습을 함께 해보면 남편이 너무 충실히 따라주어 기특(?)해요. 특급비서로서 악보정리까지 해주는 아내를 송장수 베이스는 집에서 아내를 업고 다닌다고. (갑자기 그의 톤이 베이스에서 테너로 바뀌었다.) 

 Q. 이번 발표곡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히부리노예들의 합창' (두 사람 다 이 곡을 꼽았다). 시립합창단 시절에 솔리스트로 이 곡을 원어로 불렀던 기억이 새로웠어요. 옛 기억을 되살려 기회가 되면 솔리스트에도 다시 도전하고 싶어요. 합창에 화음은 생명이지요. 집에서도 연습실에서도 부부가 함께 하여 화음이 이루어지면 그렇게 재미있고 행복할 수 없다는 백경휘씨. 어려웠던 곡은 '살짜기 옵서예'. 나이 들어 가면서 살포시 걷기가 힘들어 졌나봐요ㅎㅎ. 

Q. 2019년의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과천시니어합창단이 구세군 위문공연시 부부가 함께 단독무대에 선 일. 송장수 베이스는 색스폰연주를, 백경휘씨는  그동안 연마한 중국어를 십분 발휘하여 주현미의 여백, 신사동 그사람 과 첨밀밀의 노래를 원어로 소화해낸 일입니다. 박수는 항상 즐겁지만 지체부자유한 그들과 함께하여 그분들로 부터 받은 박수와 격려는 감동 두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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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복 2019-12-29 09:23:24
안기영 기자님~마음이 넉넉해지는 기사 잘 보았습니다.
송장수,백경휘 님의활동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수고 밇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