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차 우당역사문화강좌 개최
제80차 우당역사문화강좌 개최
  • 임영근 기자
  • 승인 2019.11.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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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송민순 외교부 장관 초청 '한반도 주변정세와 남북관계 전망' 주제 강좌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강좌를 하고 있다.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강좌를 하고 있다.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윤형섭)와 우당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종찬)에서는 지난 1,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외교통상부 송민순 전임 장관 을 초청하여 한반도 주변정세와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제80차 우당역사문화강좌 를 개최했다.

이종찬 이사장의 인사로 시작된 강좌에는 경주이씨중앙화수회 이재환 회장, 순국선열유족회 이동일 회장, 이문창 아나키스트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 회장 등을 비롯한 독립운동단체 임원과 우당 후원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송민순 장관은 세계역사상 반도국가는 고대 그리스, 로마, 스페인 제국처럼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으나, 우리는 반도 내부의 갈등과 분단의 족쇄에 묶여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충돌하는 힘에 의하여 흡수되거나 분열되어 왔다.”고 분석했다.

송 장관은 한반도 문제는 주변 4강대국 중 미국과 중국이 첨예하게 대립된 지역이므로 통일된 한반도의 미래상은 타협하기 어렵게 되어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은 북한 핵무기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미국은 먼저 핵 포기를 요구하고, 반대로 중국은 대북 제재를 해제하고, 주한미군의 존재가 먼저 변경되면 북한도 핵을 포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핵문제는 미국과 북한이 협상하고, 우리는 남북문제에 집중하면 된다는 유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평화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어야 하는데, 미국을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은 핵 포기 조건으로 체제 보장과 미국의 핵우산 철수, 경제부흥 조치 등 안전보장을 약속하라고 요청하여 타협이 어려운 상황이다.

제80차 우당역사문화강좌 관계자 단체 포즈를 취했다..jpg
제80차 우당역사문화강좌 관계자 단체 포즈를 취했다..jpg

30년 전 독일은 주변국과 분쟁을 만들지 않으면서 미국과의 동맹을 기반으로 영국과 프랑스와 조율하고, 소련을 설득하여 통일이 가능했다. 그리고 1949년 정부수립 이후 사민-자민-기민당 사이에 연립 내각을 구성하면서 내독문제에 대해서는 국론이 분열되지 않도록 관리해 왔기 때문에 통일이 가능했다.

한국은 앞으로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사실상 통일이든, 법적 통일이든 민족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먼저 현행 정치제도부터 변경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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