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시니어연극제 성료
제3회 서울시니어연극제 성료
  • 임영근 기자
  • 승인 2019.07.10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 참여가 높은 어르신들의 문화감수성을 충족
연극문화의 메카인 대학로 내에 노인문화소외문제를 해결
지역사회 노인 주도의 연극문화 축제
(좌) 최우수(종로노인종합복지관 대학老愛), (우) 대상(우리마포복지관 극단 오늘) 수상 기념사진 포즈를 취했다.
(좌) 최우수(종로노인종합복지관 대학老愛), (우) 대상(우리마포복지관 극단 오늘) 수상 기념사진 포즈를 취했다.

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은 지난 7월 1일(월)~5일(금)까지 5일간 복지관 4층에 위치한 소극장 종로마루홀에서 ‘제3회 서울시니어연극제’(이하 시니어연극제)를 개최했다.

시니어연극제는 사회참여가 높은 액티브 시니어의 등장으로 어르신들의 문화감수성을 충족시키고, 연극문화의 메카인 대학로 내에 노인문화소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 노인주도의 연극문화 축제이다. 

시니어연극제는 2015년을 시작으로 격년마다 진행되었다. 1회에는 서울 소재 5개의 노인복지관이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하였고, 2회에는 규모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울산, 부산 등 전국 13개 노인복지관이 참여하였다.

이번 3회에는 전국 아마추어 시니어 연극단으로 대상이 확대되면서 시니어 연극단 8개, 프로 연극단 2개 총 10개 극단이 함께하였다.

제3회 서울시니어연극제 개막공연 중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대학老愛 연극단
제3회 서울시니어연극제 개막공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대학老愛 연극단

시니어연극제에는 ▲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대학老愛 연극단 ▲ 송파복지센터 극단 앙코르 ▲ 우리마포복지관 극단 오늘 ▲ 서울노인복지센터 극단 오색단비 ▲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 한국시니어스타협회 ▲ 마스터프로덕션 ▲ 영주시노인복지관 청보리 연극단 ▲ 극단 좋은 사람들 ▲ 느티나무은빛극단이 참여하였고, 연극단들은 고독사, 층간소음 등 사회적 문제뿐만 아니라 가족 간 사랑 등 다양한 주제로 무대를 선보였다. 누적관객 수 2,000여명으로 공연장은 꽉 채워졌고, 시니어연극제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니어연극제의 심사위원장 한국극작가협회 오태영 작가는 참가팀의 장·단점을 분석 및 피드백하고,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연극단마다 각기 다른 소재로 연극을 꾸며 연극제는 잘 차려진 잔치상처럼 풍요로웠습니다. 1, 2등을 가리기 어려웠지만 시니어연극제와 각 극단의 경쟁력을 기르기 위하여 심사를 했습니다”라고 평했다.

평가결과 대상은 ‘우리마포복지관 극단 오늘 - 우리 함께 살아요’에게 돌아갔다. 다문화 가족구성원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과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재미있게 극을 풀어나가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줬다는 평가였다. 그 밖에도 최우수상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대학老愛’, 우수상 ‘영주시노인복지관 극단 청보리’, 최우수연기상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대학 老愛 ‘이규숙 어르신’에게 돌아갔다.

제3회 서울시니어연극제 개막공연 중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대학老愛 연극단
제3회 서울시니어연극제 개막공연 중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대학老愛 연극단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은 “우선 상을 받으신 모든 연극단의 수상을 축하합니다. 제3회 서울시니어연극제가 우열을 가리기 전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로 개막을 열었는데, 축제의 장으로써 폐막하게 된 것 같아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향후 열릴 제4회 서울시니어연극제에도 함께 하여 더 좋은 상을 수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삶을 이끌어가고 활동하는 모습을 응원하고 지지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행복한 종로구를 위하여 일하고 있는 저로서 시니어연극제는 세대가 공감하며 지역주민들이 어우러져 더 재미있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시니어연극제와 같은 행사와 어르신들의 활발한 활동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연극제 성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조계사 부주지 원명스님
연극제 성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조계사 부주지 원명스님

조계사 부주지 원명스님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대한 체험은 한 번뿐인데 연극을 통해 배우는 2개, 3개의 삶을 살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 그 인생을 깊이 있게 파고들고 이해하지 않으면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이번 무대 위에서 펼쳤던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격려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서울시니어연극제는 노인주도의 노인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세대 교류를 위한 특별 공연, 세대 간 공연 관람 등을 통한 지역사회 내 세대 공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