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회복 칼럼] “최첨단(最尖端) 시대의 최고(最高) 지도자”
[인성회복 칼럼] “최첨단(最尖端) 시대의 최고(最高) 지도자”
  • 이상만 시니어신문 편집위원
  • 승인 2019.07.03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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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에서 빛나는 태양 품기

2019 기해년은 대한민국의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초부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대회와 행사들이 전국적으로 개최하여 1919년 독립만세운동의 열기를 재현하고, 모진 탄압과 고문을 당하면서도 조국의 독립을 외치다 순국한 거룩한 수많은 영령을 추모하였다.

그리고 그날의 한이라도 풀듯이 국내 유수한 기업들이 세계 첨단 IT 산업의 최고봉을 이루는 성과를 내었고, 방탄소년단이 평화의 사자(使者)가 되어 세계 대중음악계에 최대의 관객을 이끌며 광명(光明)의 깃발을 휘날렸고, 기생충 영화가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뒤이어 20세 이하 축구대표단이 투혼(鬪魂)을 발휘하여 월드컵 대회에서 준우승과 최고수훈 선수상을 받았다.

어느덧 반년이 지나 6월 30일 한반도에 연이어 역사적인 일이 벌어졌다. 남북미(南北美) 최고(最高) 지도자 3인이 분단의 비극 현장 판문점(板門店)에서 보란 듯이 극적인 평화 상봉을 해낸 것이다. 세계인의 이목이 쏠렸고, 비핵화(非核化)의 전망이 다시 밝아졌다.

이렇듯이 21C 최첨단 시대를 맞이하여 정치경제 사회문화 예체능 전반에서 코리안으로 대한인(大韓人)답게 무한 도전의 초능력을 보였다. 이는 하루아침에 이룩한 결실이 아니라 천년만년에 이르는 우리 조상의 빛나는 문화전통 의식에 뿌리를 둔 오랜 각고의 정신인 경천애인(敬天愛人)에 근거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하노이에 이어 판문점에서 마침내 3성군(聖君)의 모습이 보였다. 20C 과거 상대적 이념과 체제의 멍에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21C 최고위 정치인답게 바른 길을 가고자 스스로 용단을 내린 만남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만남이 어떤 형식과 목적에 구애받지 않고 상호 신뢰하는 소통의 멋진 모습을 보았기에 실로 역사적인 만남의 장으로 영원히 기억하고자 하는 것이다.

일찍이 인류문화의 근원을 이룩한 일이관지(一以貫之)를 밝힌 공자의 신이호고(信而好古) 지천명(知天命) 정신과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밝힌 무념무상(無念無想)의 지혜로 득도한 석가모니와 삼위일체(三位一體)론을 몸소 실천한 예수의 박애(博愛)정신이 최첨단의 문명 속에서도 오래도록 인고(忍苦)의 사랑 꽃을 피웠다는 사실과 진실을 동시에 확인할 만한 상쾌 통쾌 유쾌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1만년의 오랜 역사와 문화전통을 기록한 정신문화의 보고인 환단고기(桓檀古記)가 최근에 상생방송을 통해 동이족(東夷族)의 광명(光明)정신을 새롭게 조명하고, 공생(共生)을 넘어 상생(相生)의 가치관을 국민 속에 공감대를 조성해가고 있는 이때에 더 이상의 이념 논쟁과 보수 진보의 갈등은 스스로 옥죄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뿐이다. 이제야말로 종래의 선입견과 편견을 과감히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정론(正論)을 터득하여 건강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으로 거듭나도록 한마음을 다져가야 할 것이다.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이라 했다. 6.25동란을 겪고 폐허 위에서 오로지 살길을 찾기 위해 ‘하면 된다.’는 금언(金言)으로 재해석하여 유행하였다. 이때는 마치 ‘한 우물을 파라’는 소리로 들려 수많은 전문가가 배출하여 마침내 경제개발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하여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유능한 전문가는 많아졌으나 불행하게도 서로 간에 소통이 안 되고,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을 감으로써 마침내는 상하좌우(上下左右)로 양극화 현상에 처하고 말았다.

이를 해소하고 극복해 가야 할 새로운 융합적(融合的) 가치관과 방향은 이미 세계 최고 석학들의 입을 모아 UN보고서에 제시하였다. 지구의 한계와 인류존망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각자가 공동책임을 느끼고, 주인의식을 갖고 공생공영의 평화(平和)로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이 하나의 길을 자각하고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사람답게 중심(中心)을 잡아 늘 마음에 새기고 일로(一路)매진하는 길이 남아 있을 뿐이다.

이 시점에서 판문점의 남북미 3정상(頂上)은 현 지구상에서 가장 정상적(正常的)인 정치지도자로서 본분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 주었고, 비로소 ‘인류는 하나, We are one’이라는 일체감(一體感)을 느끼게 하는 최선(最善)의 감동을 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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