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행복칼럼] 많이 움직이고 적게 먹기
[건강과 행복칼럼] 많이 움직이고 적게 먹기
  • 최홍수 본지 자문위원
  • 승인 2019.06.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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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잃으면 적게 잃고, 명예를 잃으면 반을 잃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라는 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명심해야 할 명언이다. 즉,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돈이 아무리 많아도 건강하지 못하면 행복하기는커녕 무용지물(無用之物: 아무 소용이 없는 물건이나 쓸 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일 뿐만 아니라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젊었을 때는 잘 모르지만 젊었을 때도,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사람이 가장 부자요, 건강한 사람이 가장 성공한 사람이며, 건강한 사람이 세상을 가장 잘 살아온 사람이요, 건강한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그래서 건강과 행복의 비결인 ‘5다5소’를 여러 회에 걸쳐 기고(이번 회는 ‘많이 움직이고 과식하지 않고 적게 먹는다.’라는 ‘다동소식多動少食’)하니 ‘5다5소’를 생활화하여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게, 본인은 물론 가족도 친지도 이웃도, 우리 사회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묘약인 것을 마음속 깊이 새겨 두자!

1. 다동: 3동 ⇒ 뇌 운동, 마음 운동, 몸 운동

다동(多動)은 뇌, 마음, 몸을 많이 움직인다는 뜻으로 적당한 3동(뇌/마음/몸 운동)을 많이 하라는 말이다. 선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좋은 책을 읽고 인문학 또는 어학 강의 등을 들으면서 뇌를 쓰는 뇌 운동을 많이 하면 머리가 맑아진다.

인내와 절제, 감사, 포용, 용서 등의 마음 운동으로 감성을 단련하면 외로움과 우울증이 예방되고 마음이 가벼워지며 즐거워진다. 등산과 테니스, 야구, 축구, 탁구, 골프, 배드민턴 등 각자 자기 몸에 알맞은 운동을 한다면 신체(몸) 건강에도 좋다.

반면 뇌를 쓰지 않으면 치매가 걸리기 쉽고, 마음을 곱게 쓰지 않으면 마음의 병에 걸리기도 하고 몸을 바로 쓰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2. 먹방과 소식(小/少食)

먹방(Mukbang)은 ‘먹는 방송’의 줄임말로, 200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에서 널리 쓰이는 신조어이다. 아프리카 TV와 같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방송자가 음식을 먹으면서 시청자와 소통하는 콘텐츠를 시작으로, 현재는 유튜브와 트윗뿐만 아니라 지상파 TV에서도 먹방 콘텐츠를 가지고 방송을 꾸려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8년 비만에 대한 인식도 조사(2018.11.22.)’에 따르면, 건강상태와 체형에 대해 본인이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응답자 60.5%가 본인의 현재 체형에 대해 매우 살이 쪘거나 살이 찐 편으로 인식하고 있다. 최근 먹방에 나오는 화려한 음식이나 과도한 포식 영상이 불필요한 허기나 식욕을 촉진, 비만 유발을 조장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1.2%가 ‘그렇다'’또는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보통이다’라고 한 응답자까지 포함하면 84.9%까지 높아졌다.

먹방을 보면서 필요 이상의 음식을 무의식적으로 먹거나 시간에 쫓기듯 허겁지겁 빨리 먹다 보면 많이 먹게 되고, 움직이지 않으면 이른바 나잇살이 찐다. 아무리 몸에 좋은 것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먹을거리가 넘쳐나 영양의 과잉 섭취로 인한 고혈압, 당뇨, 높은 콜레스테롤, 비만 등의 만성 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먹다 보면 오히려 영양의 과잉 상태를 초래하고 영양의 불균형을 불러일으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소식하면 암, 당뇨병, 심장병 등의 질환 발병률이 낮아지고 골소공증 예방에도 좋고, 수명이 길어지는 장수 효과가 있다. 소식이라고 하면 적게 먹는다는 말이지만 단순히 적게 먹는다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자기 체구에 알맞게 먹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고 영양분이 있고 건강한 음식을 적게 여러 번 먹는다는 뜻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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