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가는 백령도(2)
난생처음 가는 백령도(2)
  • 김병헌 시니어기자
  • 승인 2019.06.1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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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의 면적은 46.3㎢ 해안선 길이는 52.4㎞ 최고봉은 184m다. 주민은 5,600여 명이며, 군인이 5,000여 명이다. 이중 초등학생은 219명, 중학생 85명, 고등학생 102명이라고 한다.

유명관광지는 사곶 천연비행장(천연기념물 제391호)이 있다. 폭 200~300m 길이 3km의 백사장으로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규조토로 굳어진 해변이다. 평상시에는 자동차 도로 로 비상시에는 비행장으로 활용한다는 곳이다. 또, 수심이 얕아 여름철에는 해수욕장으로 피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용트림 바위 모
용트림 바위 모습             

남동쪽해안 남포리 콩돌 해변이 있다. 길이 1km가량의 해변 전체가 콩처럼 작은 돌로 가득 차 있다. 이 섬은 세월이 말해주듯 파도에 깎이고 씻겨서 아름다운 무늬 콩돌로 다듬어졌다고 한다. 이곳은 수심이 깊어 해수욕장으로 부적합하고 관광객들이 맨발로 산책 발 마사지하는 곳이라고 한다.

천안함 위령탑, 2010년도 46명의 젊은 용사들이 북한 잠수함으로 부터 포격을 받았던 용트림 바위 정상이다. 관광객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천안함 위령탑 46
천안함 위령탑 46인

백령도는 심청전의 무대로도 알려졌다. 공양미 300석에 몸을 던졌다는 곳 두무진과 북한 장산곶 사이에 있다. 심청이 용궁에서 타고 돌아오던 연꽃이 조류에 떠내려 와 걸렸다는 연봉바위 면사무소 인근 산등성이 2층 심청 각이 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신이 빚어놓은 절경’으로 이름난 유람선 관광이다. 왕복 50여 분 코스다. 선장은 방송을 통해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아 머리 두자 ‘두문진(頭武津)’이라 했다” 며“ 바위에 하얗게 변색한 부분은 가마우지와 갈매기의 ‘배설물’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서 “선대 암, 코끼리바위, 점박이물범, 신선대, 잠수함 바위 등 웅장하고 다양한 괴암 절벽을 소개”하여 관광객 모두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콩돌의 모습이다.
콩돌의 모습이다.

백령도는 육지와는 다른 점이 많다. 도로에 신호등이 없다. 도둑이 없어 주택에 대문이 없다. 서해5도에 10년 이상 거주자는 10만원, 10년 미만은 5만원 월급(정주자금)을 받는다. 예를 들면 가족이 6명이면 매월 60만원이다. 이 월급으로 전기세, 수도세, 난방비로 쓴다. 치과에 전문의가 없어 임플란트, 틀니 치료를 받으러 육지로 간다.

유람선에서 바라본 괴암 절벽의 모
                                              유람선에서 바라본 괴암 절벽                                                                 

대학교는 수능을 안 봐도 갈 수 있다. 공무원 시험도 혜택이 있다. 건물은 군인아파트 4층이 최고층이며, 민간인 아파트는 없다. 대피소가 29군데 있다. 최고 큰 대피소는 6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비상식량, 온수, 방독마스크, 화장실 등 그 외 시설이 갖춰져 있다.

백령도에는 내연 발전소가 있어 직접 전원을 공급한다. 생업은 어업이 아니고 농업이다. 1년 농사를 지면 3년을 먹을 수 있다. 국가에서 전량 수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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