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가는 백령도(1)
난생처음 가는 백령도(1)
  • 김병헌 시니어기자
  • 승인 2019.06.09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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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는 북한의 황해도 장산곶 남쪽의 휴전선 아래에 있다. 서해5도(연평, 소청, 대청, 백령도 우도) 중 북쪽에 있으며 가장 큰 섬이다. 북한의 장산곶과의 거리가 16km로 맨눈으로 볼 수도 있으며,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191.4km 떨어져 있다.

지난 7일 남양주시 호평동 해피누리 복지관 어르신 80여 명은 백령도 여행길에 올랐다. 육지가 아닌 해상으로 풍랑과 안개 일기불순으로 1회 연기 후 2회 차로 변경된 바 있다. 또한 ‘엎친데 덮친 격’ 헝가리 유람선 사태로 인해 10여 명이 여행을 취소 버스 2대 편으로 출발했다.

참조 : 네이버 자
자료참조 : 인터넷

인천 연안부두 터미널에 도착 고려고속훼리 코리아킹호 승선표와 신분증을 확인한 후 차례로 승선했다. 코리아킹호 정원은 450명이 탈 수 있는 중형 고속 선으로 알려졌다. 그 외 가벼운 소지품 배낭 등 화물을 싣고 간다. 이날 좌석은 만석으로 지정 좌석번호를 찾아 2층으로 올라갔다.

코리아킹호는 소청도, 대청도를 경유하며 백령도까지는 정상 운항 시 4시간이 소요된다. 서해 5도 중 제일 먼 코스로 육지가 아닌 해상이기에 왠지 불안하다. 북방한계선(NLL) 경계선 아래 정해진 해로를 따라 직선이 아닌 왼쪽으로 돌아간다. 실제 거리보다 10여 km 더 멀어진다고 한다.

연안부두 여객 터미널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안부두 여객 터미널에서 대기하고 있다.

인천항을 출발 2시간 경과 후 육지가 보이지 않을 무렵, 풍랑 너울이 심하여 뱃멀미하는 사람이 많다. 멀미약을 복용했지만, 화장실은 만원이다. 멀미로 인해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 눈을 감고 있는 사람, 현기증을 호소하는 이도 있다. 출발과 동시 구명조끼 사용 요령을 방송했지만 역시 불안초조하다.

옆 좌석의 김경식(78) 씨는 “멀미약을 먹었는데 두통이 심해 어지럽다“며 ”내일 돌아갈 일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코리아킹 호에 승선한다.
코리아킹 호에 승선한다.

약 4시간 후 소청도, 대청도를 거쳐 백령도 선착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마음이 좀 안정되는 순간이다. 잠시 후 코리아킹호에서 나와 백령도 까나리관광 버스에 옮겨 탔다. 이곳은 안내 전담 가이드는 없다. 운전기사가 직접 안내(가이드)방송을 하며 운전한다.

김영배(버스기사) 씨는 유창한 말씨로 “백령도를 찾아주셔서 환영합니다”고 말하며, 첫날 일정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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