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국가나 사회가 보듬고 가야할 질병”
“치매는 국가나 사회가 보듬고 가야할 질병”
  • 이인호 시니어기자
  • 승인 2019.04.13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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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 개최
김희겸(오른쪽) 부지사와 김우정 센터장.
김희겸(오른쪽) 부지사와 김우정 센터장.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가 개최됐다.

경기도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와 함께 13일 9시부터 13시까지 수원 장안공원에서 2019 치매극복 걷기대회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노인인구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2019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위한 인식개선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지난 2014년 이후 6회째인 이번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에서는 수원 장안공원 및 팔달산 둘레길 일부 구간 약 4㎞를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정관희 대한노인회 수원시장안구지회장, 김우정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장, 고대영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등 내빈과 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 파트너, 일반인, 자원봉사자 등 1,500여 명이 참가했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치매는 국가나 사회가 보듬고 가야할 질병”이라며 “오늘 걷기 행사가 치매와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
김희겸 행정1부지사.

최종현 부위원장은 “아버지가 치매 경증환자이다. 치매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메어온다”면서 “경기도의회에서도 치매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현 부위원장.
최종현 부위원장.

정관희 지회장은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말이 있듯이 걷기가 치매예방이 된다. 또한 노래 부르기가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관희 지회장.
정관희 지회장.

김우정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장은 “걷기운동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이라며 ”주 3회, 30분 이상 걷기운동을 하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김우정 센터장.
김우정 센터장.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80, 남,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은 “치매가 무서운 병이지만 아직도 치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면서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치매예방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 시군 보건소는 치매예방·극복을 위한 홍보관을 운영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상담을 진행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치매안심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운영 사업 등을 알렸다.

※치매안심센터 : 치매에 관한 1:1 맞춤형 상담, 조기검진 및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인지 건강상태에 따라 치매예방서비스, 치매환자서비스 등 다양한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가족을 위한 상담 등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경기도에는 46개의 치매안심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걷기 전에 체조해야죠.
걷기 전에 체조해야죠.
걷기대회 출발.
걷기대회 출발.
걷기대회 시작.
걷기대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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