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상담의 정석(定石)
노인상담의 정석(定石)
  • 이주식 시니어기자
  • 승인 2019.03.16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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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줘서 행복해요

영주노인복지관(관장 이만규)315일 노인들의 학대를 예방하고 행여나 모를 어려운 사연과 고충을 듣고 해결방법을 찾는 기간을 마련했다.

노인이 환하게 웃는 세상,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모토로 영주시 안동시 문경시 상주시 예천군 의성군 영양군 봉화군 등 8개 시군 순회이동 상담을 맡아온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황은정)에서 영주노인복지관으로 순회 이동상담을 왔다. 영주노인복지관 단골 상담사는 김성실 씨이다.

김성일삼담사
김성실 삼담사

친절이 몸에 밴듯한 김성실 상담사는 이미 영주노인복지관 전담상담사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 상담자와 내담자라는 관계라기보다는 친손녀의 사이처럼 격의 없이 어른들의 이야기를 많이 귀담아 관심 있게 들어주는 상담사로 정평이 나 있다.

"진지하게 듣고 때로는 같이 눈물도 훔쳐내면 좀체 내보이기를 꺼리시던 속마음도 다 털어놓지요". 상담을 마친 김성실 상담사는 "지역 어르신들은 특별히 학대 같은 사례는 없구요. 다만 노인들의 대화할 상대가 없어 정신적인 외로움이 노인들 자신을 자학하게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상담사와 함께
상담사와 함께

그는 가족들이 더 가까이에서 관심을 갖고 대화를 많이 해서 소외감이 없도록 하는 것이 노인이 웃는 세상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역시 노인상담의 정석(定石)인 것 같다. 지금의 현대가족 구성의 구조적 변화와 세대 간의 가치관의 변화 흔히들 말하는 세대 차이 등 노인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정말 노인들을 힘들게 한다. 지금의 노인들 대부분이 보리고개라는 힘들고 어렵던 삶을, 오직 자식들 하나 보면서 살아오셨다. 이제 노인들의 학대라는 단어는 사라지고 오직 반포지효(反哺之孝)의 뜻을 가슴에 품을 때다.

상담사 김성일
상담사 김성실

[36524시간 노인학대 신고. 상담 전화1577-1389]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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