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목련꽃이 피었다
우리 동네에 목련꽃이 피었다
  • 이경희 시니어기자
  • 승인 2019.03.11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련꽃

우리 동네 금호동에는 벌써 목련꽃이 피었다.

전라남도 광양시 금호동에는 세계 제일의 제철소가 있다.

우리나라가 어렵게 살던 1960년대 후반에 포항제철이라는 이름으로 산업발전의 기본인 철을 생산하는 회사가 설립되었다.

벌써 50여 년 전 일이다.

그 후 포항제철소의 발전을 디딤돌로 하여 멀리 이곳 광양 땅에 제2의 제철소를 건설하여 지금은 세계 제일의 제철소로 성장하였다.

옛적에는 쇠 섬이라고 불리던 금호도에 웅장한 제철소가 건설되어 지역발전과 국가의 산업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한 것이다.

그 금호도에는 제철 산업의 주역들이 거주하고 있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회사 옆에 주택을 지었는데, 회사가 가까워서 편리하기도 했지만, 회사에서 퇴근하면서 술 한 잔 걸치고 집에 들어가고 싶을 때는 다소 불편하기도 했었다.

그래도 그곳에서 아이들 다 키워서 결혼시킨 곳이다.

그 단지 안에는 여기저기 조경도 잘 되어있고, 요즘은 벚꽃이 만발하면 터널을 이루는 곳. 그곳을 다녀오다 보니 목련이 피었기에 사진 한 장 찰칵 찍었다.

이순신대교

그리고 또 걷다 보니 금호동과 중마동을 잇는 섬진강 하구의 무지개다리가 어제 내린 비로 깔끔하게 단장된 모습과 조금 더 가까이 지내자고 광양과 여수를 이어주는 이순신대교를 세웠는데 오늘따라 더 멋져 보여서 또 한 장 찍었다.

이렇게 비가 오고 나면 모든 먼지를 쓸어가서 멋지고 깨끗한 풍경을 보여주는데, 우리 경제는 어둡다는 이야기만 들리고, 정치한다는 사람들은 서로가 자기들 주장만 한다.

우리 동네에는 고귀하다는 꽃말을 지닌 목련꽃도 피었는데, 언제쯤이면 국민들의 입에서 살맛 나는 대한민국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서든지 스스럼없이 들을 수 있을까?

무지개다리.
무지개다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