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관심경제와 유티브
[기고] 관심경제와 유티브
  • 최홍수 본지 자문위원
  • 승인 2019.01.06 21: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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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재단 이사장 유시민 씨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새해 1월 5일 첫 방송부터 대중의 주목을 받아 하루 만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TV 홍카콜라’ 구독자 수를 훨씬 뛰어넘었다. ‘알릴레오’ 첫 회는 6일 낮 기준 15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인기 동영상 1위에 올랐고, 팟캐스트 순위 제공 사이트 ‘팟빵’에서도 1위에 랭크됐다.

이와 관련해서 유시민 이사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대선의 사전 포석이고 국민들의 관심을 끌길 위한 팟캐스트 방송을 한다고 하여 관심경제, 유티브 등의 용어를 소개한다.

1. 관심경제(關心經濟)

요즘 시대를 가리켜 '주목경제(Attention Economy)'의 시대라고 한다. 대중의 주목을 받는 것이 경제적 성패의 주요 변수가 되는 경제를 말하며 관심경제이라고도 한다. 관심경제란 개별 고객이나 특정 고객 집단의 관심에 맞추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를 유인하는 경제 활동 즉, 소비자에 맞는 서비스를 개인화하여 제공하고 소비자로 하여금 해당 서비스를 선택하거나 구매하게 하는 것으로, 맞춤형 뉴스, 맞춤형 검색, 맞춤형 구매, 추천 상품, 알림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정치도 예외가 아니다. 아니 정치야말로 관심에 열광하는 대표적인 관심경제 산업이다. ‘알릴레오’나 ‘TV 홍카콜라’도 대중의 관심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수와 진보, 여당과 야당도 마찬가지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을 돋보이려면 눈에 잘 띄어야한다. 이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정보 폭발을 몰고 온 인터넷 시대의 생존 법칙이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점잖게 이야기하면 그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한다. 인터넷에 ‘언어 테러’가 난무하는 것도 남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필사적인 관심경제의 산물이다. 남들의 주목을 받으려면 튀어야 하고 ‘시선끌기’나 ‘관심끌기’라는 작전을 펼쳐 환심을 사야 한다.

2. 유티브와 팟캐스트

‘유티브’라는 기업은 2005년 2월 설립되었고, 2006년 10월 구글이 16억 5,000만 달러의 거액을 들여 인수하였다. 유튜브(YouTube)는 당신(You)과 브라운관(Tube, 텔레비전)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인터넷 공룡 기업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 사용자가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시청하며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팟캐스트’(Podcast)는 애플의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과 ‘방송’(Broadcast)을 결합하여 만든 용어로 ‘누구나 방송할 수 있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이라는 뜻이다. 방송진행자는 라디오 방송을 MP3 파일로 녹음해 올리고, 시청자는 인터넷에서 개인 오디오 플레이어로 내려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00년대 초반에 등장한 팟캐스트가 요즘 라디오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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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복 2019-01-12 20:15:58
와아~ 멋진기사 좋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