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과 전시를 영상으로 담아낸 SAC on Screen
공연과 전시를 영상으로 담아낸 SAC on Screen
  • 황인희 기자
  • 승인 2018.12.13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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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이 시도한 고급문화 향유는 가능할까?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공연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영상화 사업을 지난 2013년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뮤지컬 '웃는남자'를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160분간 씨네큐브에서 상영했다.
  
지난달 4일 막을 내린 뮤지컬 '웃는 남자'를 영화관의 스크린에서 만나는 '2018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제한적 상영회 뮤지컬 웃는 남자'는 공연 무대와 전시장을 영상에 담아 전국에 무료로 배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영상 속 뮤지컬 '웃는 남자'는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라는 시놉시스로, 아이들을 납치해 기형적인 괴물로 만들어 귀족의 놀잇감으로 팔던 인신매매단에 의해 기이하게 찢긴 입을 갖게 된 '그윈플렌'과 눈 폭풍 속에서 '그윈플렌'에게 발견된 아이 '데아', 이 둘을 우연히 만나 키운 약장수 '우르수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극배우로 살던 '그윈플렌'이 귀족의 신분을 잠시 회복하는 일을 겪다 귀족들의 부패한 현실을 몸소 경험한 후 예전의 현실로 돌아가서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찾지만 데아의 죽음으로 극이 마무리 된다.

이번 '웃는 남자' 제한적 상영회에서는 '그윈플렌' 역의 박강현, '우르수스' 역의 양준모, '데아' 역의 민경아,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의 신영숙 등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상영관 모습
상영관 모습

예술의전당 싹 온 스크린은 우수 문화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사업으로 공연 무대와 전시장을 문화예술 기반이 열악한 지방 거주 주민, 국내외 다문화가정, 군부대, 소년원 등 문화 소외계층에 고급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배리어 프리 자막 제작과 함께 다양한 외국어 자막을 제작해 세계 각국에서 상영한다. 스페인, 러시아, 벨기에, 중국 등 해외 20개국 27곳에 배급하며 활발한 상영을 진행 중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를 포함해 현대무용 '스윙', 오페라 '마술피리' 등 총 34개의 작품을 레퍼토리로 확보했다.

지난 10일 기준 국내외 총 2,800여 회가 상영되어 370,000여 명이 관람했다.

한편, 이번 해 영상화 작업이 완료된 뮤지컬 '웃는 남자'는 티켓 예매 사이트에 따르면 같은 공연을 각기 다른 날짜에 3회 이상 예매한 관객인 '회전문 관객'이 많은 뮤지컬 2위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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