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니어 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 '장명자 기자'
행복한 시니어 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 '장명자 기자'
  • 심유순 기자
  • 승인 2018.08.20 20: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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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자 기자
장명자 기자

‘빛나는 시니어의 삶’을 살고 있는 장명자 액티브시니어를 만난 것은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 마지막 날에 만났다.

젊은이들도 견디기 힘든 날씨임에도 79세의 나이라곤 믿기지 않는 꼿꼿함과 요염함, 여성스러움을 잔뜩 품은 아름다운 자태를 지닌 그녀...

많은 시니어의 우상인 장명자 기자를 만나봤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라고 말문을 연 그녀는 2002년 8월 14일 '실버넷 뉴스 기자 발대식'을 기점으로 기자라는 직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그리곤 지금의 실버넷뉴스 문화행복부 기자활동을 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예전에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이 되어 있지 않다보니 취재를 위한 정보를 구하기 힘들던 시절이었다. 정보 수집을 위해서라면 장소를 불문하고 찾아다니며 취재를 진행했다. 그 당시에는 속기로 취재한 글을 수기로 다시 정리하는 열정과 자부심으로 기자라는 직업의 매력에 빠졌다. 세월이 이렇게 지난 줄도 모르고 지냈다며 시간의 흐름을 아쉬워한다."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그녀는 열 살 되던 해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부모님, 어린 남동생과 함께 배를 타고 피난 내려와 지금의 후암동에 정착하게 되었다. 가녀린 체구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3학년 때는 종군기자가 꿈이었고, 중1 때는 한국무용의 대가 김백봉 선생님께 무용을 배우고 싶었으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하였다.

어느 날 친구 아버지의 글을 보고 글쓰기를 좋아하게 되었고, 글을 좋아하다보니 위문편지 대필도 많이 하였단다. 어려서부터 글쓰기의 열정이 남다름을 엿볼 수 있었다.
 
처음 기자라는 직업과 인연이 된 동기는 10여년 전,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서 손주에게 조금씩 배워가다 건국대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실버넷 55세 이상 무료교육’ 소식을 듣고 수강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배움은 설레임에 활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고 글쓰기의 희망이 자리 잡게 되었다. 글쓰기와 친근감이 생겼다."한다.

자작시 ‘찻잔 속의 비’를 해동문학을 통해 발표한 후 시인으로 등단하게 되었다.

 

찻잔 속의 비
                                 시 향

빗소리에 묻혀 오는
예쁜 이름
사랑이어라.

비바람 소리에 들려오는
쓸쓸함 외로움이
와락 온몸으로 휘감겨 온다.

흐느적거리며
쏟아지는 비는
그리움을 토해낸다.

감당 못할
이 감성의 문을
활짝 열어 젖혀버릴까

따뜻한 갈색의 차 한 잔
빗소리에 들뜬
내 마음 붙잡을 수가 있을까


그녀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우선 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자기관찰 및 쉽게 쓰기 위한 스스로에게 맞는 글을 선택하며, 일기쓰기, 신문읽기 글쓰기 등을 게을리 하지 않고 차별화된 포인트, 인터넷활용, 블로그 글쓰기 등을 생활화 하는 것이 글쓰기의 기본이며 지름길" 이라 강조한다. 
 
기자 생활 외에도 기후변화 지구 온난화 전문 강사, 숲 생태 체험강사, 한강 놀이대장, 실버사회 참여토론회 참여, 춤추는 얼쑤 연극 단원, 노원 숲 생태 뱅크 체험 강사, 어도 해설 ‘물고기가 올라가는 것 보여요’ 등을 진행하고 있는 그녀는 틈틈히 짬을 내어 자원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노인들과 어린 유치원생들의 맞춤 성교육 강의현장에 나가보면 성교육의 필요성과 보람을 느낀다.

최근에 1달간 노원보건소에서 진행한 ‘주부 특공대’는 활기찬 액티브시니어로서의 활동성을 증명하고 있기도 하며, ‘스마트폰에 중독 된 아이들’과 ‘전철 안 생태’ 등을 칼럼으로 공개한 상태히다

수상경력으로는 서울시자원봉사 동장상, 노원구청장상을 수상하였으며 봉사활동으로는 ‘게릴라 봉사단’, ‘밥 퍼 봉사’ 등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많은 일들이 그의 일상이다.

장명자 기자의 “건강할 때 한 가지라도 더 하고 싶다.”라고 말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이 시대를 함께 호흡하고 있는 많은 시니어에게 깊은 울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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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규 2018-11-03 02:08:01
기사 잘 읽었습니다. 장명자 기자님 훌륭 하십니다.
저도 한때 실버넷 기자 활동 했었습니다.
현재 시니어 신문에도 2-3명 있습니다.